거신 고그 Giant Gorg

자이언트 고그

SECRET だれかが ほら呼んでる 君の名前を
SECRET 누군가가 부르고 있어 너의 이름을

 

I KNOW はるかな 時間飛びこえ 待ちつづけたと
I KNOW 머나먼 시간을 뛰어넘어 기다리고 있다며

 

心にとどいた光が
마음에 닿은 빛이

 

どこかへ 君を連れて行く
어딘가로 너를 인도해

 

YOU KNOW あこがれ 抱きしめたら 步き出すのさ
YOU KNOW 동경을 품에 안았다면 나아가보자

 

WOO, DON'T STOP!

 

おそれないで 危險な道
두려워하지마, 위험한 길을

 

WOO, DON'T STOP!

 

みんな現在を 生きるものだから
모두 지금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ゴ-グ 過去と 未來の
고그, 과거와 미래의

 

とびらをひらく カギを カギをさがして
문을 여는 열쇠를, 열쇠를 찾아서

 

ゴ-グ 君と 行くのさ
고그, 너와 함께 가는 거야

 

冒險の旅 めぐりあいたい
모험의 여행을 만나고 싶어

 

夢の重さに疲れ
꿈의 무거움에 짓눌려

 

すべてを 捨てたくなる時
모든 것을 버리고 싶어질 때

 

すぐに僕を 呼んでおくれ
바로 나를 불러줘

 

孤獨な夜の中で
고독한 어둠 속에서

 

いつも いつも どんなに遠くにいても
언제나, 언제나, 얼마나 떨어져 있더라도

 

心と心にかかる ちいさな虹のように
마음과 마음을 잇는 작은 무지개 처럼

 

今 君はひとりじゃないさ
지금 너는 혼자가 아니야

 

Believe in me, believe in you

 

さあ ぬれた瞳あげて
자, 젖은 눈동자를 들어봐

 

Believe in me, believe in you

 

君を信じてる
너를 믿고 있어

오스트랄 소거 결정이 내려졌다

 

로드의 저항도 덧없이

 

핵 병기에 의한 총공격의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한편

 

가디언의 GAIL 타운을 향한 공격은 왜인지 돌연 중단된다

 

고그 앞에 길이 열리고, 유우의 뇌리에는 마논이 부르는 소리가 돌려온다

 

오스트랄과 동료들을 구할 방법은 이미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도리스가 말리는 것도 뿌리치고

유우는 분연으로 뒤덮인 제 2 화구로 고그를 가게한다

 

가는 길에 나타나는 마논의 홀로그램

 

꾀어들이는 것처럼 나타나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그림자를 필사적으로 쫓는 유우

 

기다리는건 마논의 함정인가? 아니면...?

 

머나먼 인연

 

역시나

 

마논씨!

 

어디에 있는 거야?!

 

알려줘

 

난 여기까지 와있어

 

이제 어떻게 가야 당신에게 갈 수 있지?

 

잘 왔다, 유우

 

자, 여기로 오거라

 

자, 유우!

 

첫 미사일 발사까지 앞으로 20시간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게임 종료구나

 

저기, 도리스는?

 

느긋한 오빠로군

 

주니어를 찾겠다고 나갔어

 

뭐라고, 유우를?

 

어, 어떻게?

 

비글에 탄다고 했어

그리운 물건이지

비글? 농담마!

 

나도 가겠어!

 

소용없는 짓을 하네

 

소용없다는 건가

 

그래, 소용없었어

 

전부 다

 

섬을 나가는 건가?

 

그렇다면 내 전용기를 써

 

이거 참

 

저도 조금만 더 소용없는 짓을 해볼렵니다

 

됐어!

토메니크, 전속력으로 가자!

 

좋아!

 

어이!

 

어이, 기다려!

 

나도 태워줘!

 

늦지 않으려나

 

저 학자 선생은

 

태평도 하셔

 

끝까지 꿈같은 일만 생각하고 있다니까

 

꿈인가...

 

꿈 말이지

 

그러고보니 요사이엔
꿈을 꾸지 못하게 됐어, 로드

 

그랬군

 

이런, 또 한 명 소중한 사람을 잊었군

 

응? 누구?

 

네 친구말야, 레이디

 

여어

 

둘이서 잘 있구만

 

무슨 볼일이지?

 

당신에겐 이제 볼일이 없어졌어

 

그걸 말하러 왔다

 

열받지만 마침 바빠졌거든, 우리

 

그런가

 

그거 참 수고하시는군

 

섬을 나가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

 

아무도 당신 방해는 안할테니

 

이제야 후련하네

 

또 만나자...라고는 말하지 않겠어

 

당신과는 아마 이걸로 끝일 거야

 

잘 가
스위스 은행에 있는 현찰한테 안부 전해줘

 

좋아, 그걸로 됐다

 

사정거리를 잡아놔라

 

탄막을 펼쳐서 참새 한 마리 들여보내지 마라!

 

하지만, 핵 미사일을 격추한다고 해서
우리가 살 수 있습니까?

살 리가 없지, 얼간아!

 

그렇다고 손가락만 빨면서
기다리는 게 맞을까? 응?

예, 예

 

이봐, 거기! 좀 더 간격을 좁혀!

 

멍하니 있지 말고!

 

그...미사일이라는게 날아와도
이 섬은 괜찮을까요?

 

바보같은 소리말거라

 

신의 사자를 믿지 못하는 거냐?

하, 하지만... 토메니크의 모습도 보이질 않고...

 

녀석에겐 녀석의 역할이 있다

 

허둥대면 호투님의 꾸중을 들을 게다

예, 예!

 

Twilight

 

I find my treasure in you

 

My life became so clear, so true

 

Gone is the past

 

I never felt this way before

좋아, 최고야, 로드!

그래, 정말로!

 

Silent

끝내주는데
바람도, 파도도!

 

Slowly time passes by

 

I see the dawn across the sky

 

Facing the world

 

Telling me come what may

 

Come with me, yes i need you

 

I love you

 

All my life, sharing our dreams

흥, 풋내기가 호화롭게도 사는군

Together, Gonna make it through

 

and if some Tears start to fall

 

I know you're gonna dry them for me

 

When I reach up my hand and find you there

야호!

 

Gives me the strength to carry on

야호!

Darling I need you cause you are my precious love

-야호!

 

오스트랄 섬에...건배

 

마논씨!

 

잘 와줬구나, 유우군

 

이제 못 만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그렇다
기쁘구나

 

유우, 이젠 네가 유일한 희망이다

 

무슨 소리죠?

 

와보거라

 

나는 분화의 에너지를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그 결과가 이것이다

 

각성은 이제 시간문제였는데...

 

모두 나의 책임이다

 

체온의 미묘한 조정기능이 손상되면

 

슬립 캡슐도 그저 관이나 마찬가지다

 

마논씨, 혼자만이...?

 

동정하나?

 

그럴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야

 

그걸 이제야 알았다

 

동료들의 죽음에 둘러싸여서,
처음으로 말이지

 

마, 마논씨...

 

네 몸에는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

 

정확히는 몇 분의...아니, 몇 천분의 일이겠지만

 

내가? 어째서? 무슨 까닭으로?

 

그...그런 일이 있을리가 없어
거짓말이지?

 

믿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전부 보여주마

 

고그?

 

모든 것은 네 유전자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나머지는 너 자신이 그 잠재의식을 해방해

 

그것과 마주치면 된다

 

저곳으로?

 

그렇다

 

 

유우, 잘 보아두거라

 

너는 그곳에서 깨어있으면서 꿈을 꾼다

 

3만년 전의 죽음의 기억을 더듬는 것이다

 

여긴 어디지?

 

나는...

 

우리는 우주를 표류하고 있다

고향을 잃고 새로운 대지를 찾아야만 했다

 

당신은 마논씨?

아니, 마논은 나의 형이다

 

그럼, 당신은...!

 

우리는 하나의 별을 눈여겨 봤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는 별을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우리와 닮아있었다

 

그리고 이미, 문명의 시작에 접어들고 있었다

 

대략 3만년 후에는 그들의 문명은
상당한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3만년...

 

오해해서는 안된다

 

지적 생명체가 쌓아올리는 문명의 생명은
우주의 시간 안에서는 한 순간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나의 문명이 다른 문명과

 

즉, 순간이 다른 순간과
같은 지평으로 만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우리는 갈림길에 세워졌다

 

이 별의 선주민에 맞추어 문명을 쌓아올릴지

 

아니면, 3만년의 시간을 기다려
성숙한 그들과 새로이 만날 것인지

 

하지만, 그들과의 동화는
우리 자신의 문명을 포기한다는 의미도 있었다

 

형인 마논은 그것을 격렬히 거부해

 

우리는, 남해에 떠있는 고도를

 

시간을 넘는 캡슐로 이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떤 자가 감히
마논을 거역하여 금기를 어겼다

 

그는 한 선주민 여자와
사랑에 빠져버렸던 것이다

 

형은 그들을 죽이려했다

 

그 사람은...당신의?

소중한 친구였다
그래서 그를 보내줬다

 

당연한 처벌로 나는 동료들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있을 곳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가디언의 체내밖에 없었다

 

알았어, 제논씨

 

고그는 당신이 명령했던 것이구나!

 

당신이 지킨 사람들과 그 자손을
당신이 죽은 뒤에도 지켜달라고!

 

그리고 고그는 3만년 동안 내가 오는 것을
계속 이 섬에서 기다려주었던 거야!

 

네가 고그라고 부르는 가디언은

 

제논의 잔류의지를 가지고 너를 구하고,
나에게 인도하려고 했던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의 피를 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 사람의 이름은?

 

마시우스 델 마도우

 

마시우스...

 

나는 종이 섞이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멸망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시우스의 행위를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틀렸다

 

시간을 넘어서라도
순수한 몸을 가지려던 우리는 멸망하고

 

얄궃게도 마시우스는 아직도 살아있다

 

네 안에 말이다, 유우

 

마논씨...

 

깨닫는 게 너무 늦어서,
네가 괴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저것과 함께 네 세계로 돌아가거라

 

그리고 계속 살아가거라

 

이제 살아날 수 없는 내 동료들 몫까지

 

안돼요!

 

이제 곧 몇 백개의 핵 미사일이 날아와
우리는 모두 죽을 거에요!

 

그래, 마논씨! 당신도!

 

우린 이제 어쩔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나, 여기에 와서...

 

알겠다, 유우

 

이제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된다

 

돌아가거라
네 동료들이 걱정하고 있겠지?

 

하지만...

 

어서!

 

칫, 또야

어이, 사라! 전방 100m! 됐어?

오케이!

 

또 분화야!

 

안돼, 멈추지 마!
빨리 유우를 쫓아가야해!

 

아르고스!

 

아르고스!

 

아르고스!

 

그만해, 아르고스

 

야, 야, 그만하라니까

 

너, 살아있었구나

 

간지럽다니까

 

비글?

 

어이! 어이! 어~이!

 

어~이!

 

경고 : 오스트랄로 향하는 미사일 발사...30초 전...

 

묘한 형편이 되어버렸군

 

나답지 않아

 

꼬마, 네 탓이다

 

내 체면도, 현찰도...

 

엉망으로 만들기는...

 

미사일은 발사되었다...저지 불가...저지 불가...